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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민가에 떨어진 전투기 포탄…15명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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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교 기자
입력 2025-03-0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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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경기 포천시 이동면 민가에 포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떨어져 군인 소방관 및 관계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일 경기 포천시 이동면 민가에 포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떨어져 군인, 소방관 및 관계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공군 KF-16 전투기 실사격 훈련 중 포탄이 민간에 떨어진 사고가 발생해 현재까지 1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분께 경기 포천시 노곡리에서 폭발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이후 오전 10시 13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30분여 뒤 해제했다.

이 사고로 오후 2시 17분 기준 사상자 15명이 발생했다. 2명은 중상을 입고 13명이 경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목과 어깨 등에 골절상 등을 입었으며, 심정지 및 의식 불명 환자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 5세대와 창고 1곳, 성당 1곳, 1t 화물차량 등이 일부 파손됐다. 소방당국은 인력 78명, 장비 23대를 현장에 투입했다.


공군은 "이날 오전 10시 7분께 KF-16 전투기에서 MK-82 일반폭탄 8발이 비정상투하돼 사격장 외부 지역에 낙탄됐다"고 밝혔다. 전투기는 공·육군 연합·합동 화력 실사격 훈련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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