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란드를 공식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6일(현지시간)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예방하고 한국군의 주력 지상무기인 K2 전차 2차계약 체결 등 방산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7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두다 대통령에게 한국은 폴란드 국방력 강화를 위한 최적의 파트너임을 강조하며 방산 협력을 계속 강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다 대통령은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의 체결이 조속히 이뤄져 폴란드에서의 현지생산 등 상호 호혜적인 방산 협력이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부아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도 만나 양국 간 안보 협력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
코시니악-카미슈 부총리는 폴란드 정부가 2022년 체결된 방산 총괄계약 이행을 위한 후속 계약을 차질없이 진행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관련 협의가 진행 중인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의 조속한 체결과 더불어 다양한 무기체계 도입 추진 등 양국 방산 협력을 위해 계속 소통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올 상반기 유럽연합(EU) 의장국인 폴란드와 협력을 통해 한-EU 간 안보방위 분야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의 발전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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