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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아이맵, ABL111 임상 1b상 개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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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5-03-1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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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비엘바이오
[사진=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가 글로벌 파트너사 아이맵과 공동 개발 중인 이중항체 ‘ABL111‧지바스토믹’의 삼중 병용 임상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임상 1b상(반복투여를 통한 안전성 확인) 용량 확장 범위의 첫 번째 코호트(통계상 같은 인자 공유 집단) 환자 등록을 예정보다 앞당겨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ABL111‧지바스토믹은 암 항원 중 하나인 클라우딘18.2가 발현된 종양 미세환경에서만 면역 T 세포를 활성화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활성화된 T 세포는 정상 세포를 보존하면서 클라우딘18.2 양성 암세포를 공격해 심각한 간 독성 부작용을 개선할 수 있다. 2022년 3월 위암(위식도 접합부암 포함)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지정을 받았다.
 
임상 1b상은 ABL111‧지바스토믹과 니볼루맙 및 화학 치료제를 삼중 병용하는 임상이다. 양사는 이번 임상을 통해 클라우딘18.2 발현 위암 환자에 대한 1차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임상 1b상은 17명의 용량 증량 군과 40명을 용량 확장 군으로 구성된다. 임상 관련 핵심 지표는 올해 하반기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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