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현대제철과 전국금속노조 현대제철지회 등에 따르면 현대제철이 전날까지 포항공장 기술직 1200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은 결과 약 20명이 신청서를 냈다.
또 충남 당진제철소 박판공장에서 근무할 전환 배치 인력을 모집한 결과 약 70명이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대제철은 국내 건설경기 악화에 따라 최근 포항 2공장 가동을 축소하고 지난 14일까지 포항공장 기술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과 당진제철소 및 인천공장 전환배치를 신청받고 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해외 출장을 최소화하는 등 원가 절감 방안도 추진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희망퇴직이나 전환 배치 등은 절차를 밟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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