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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본더 자신감"…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3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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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기자
입력 2025-03-1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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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부터 총 423억원 매입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사진한미반도체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사진=한미반도체]
한미반도체는 곽동신 회장의 3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계획을 17일 공시했다.

곽 회장이 취득 예정인 주식은 3만4170주로, 취득 단가는 8만7800원이다. 총 규모는 30억12만6000원이다. 취득 예정 시기는 내달 15일이다.

이번 취득이 완료되면 곽 회장은 2023년부터 총 423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재로 취득하게 되며, 지분율은 33.97%에서 34%로 상승한다.

앞서 곽 회장은 지난 12일에도 2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장비 시장에서 한미반도체의 TC 본더 기술력과 미래 성장 자신감을 드러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엔비디아, 브로드컴에 적용되는 HBM 5세대인 HBM3E 12단 제품의 90% 이상은 한미반도체 장비로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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