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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개미 1.1조 매각에도 1.76%↑…2610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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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5-03-1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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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대폭 상승해 2610선을 탈환했다. 개인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가 있었지만, 외국인 기관 매수세에 미치지 못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4.4포인트(1.73%) 오른 2610.69에 마감했다. 개인이 1조1818억원 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42억원, 4966억원어치 주식을 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수는 21.96포인트(0.86%) 오른 2855.69에 개장한 이후 상승폭을 키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시총 1위 삼성전자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삼성전자(5.30%), 삼성전자우(4.29%), 한화에어로스페이스(6.81%), 삼성바이오로직스(1.71%), NAVER(1.44%), 셀트리온(0.91%), SK하이닉스(0.73%), 현대차(0.25%)가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46%)과 기아(-0.70%)는 하락했다.
 
코스닥 또한 전 거래일 대비 9.25포인트(1.26%) 오른 743.51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56억원, 41억원을 순매도하는 반면 개인은 123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알테오젠(12.12%), HLB(5.00%), 리가켐바이오(4.36%), 레인보우로보틱스(0.47%), 에코프로(0.17%)가 상승했다. 반면 코오롱티슈진(-4.35%), 클래시스(-2.12%), 에코프로비엠(-1.51%), 삼천당제약(-0.31%), 휴젤(-0.30%)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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