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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오늘 내 헌재 발표 없으면 굉장히 우려…최상목 탄핵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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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5-03-1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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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재 결과 대비해 야간 의총 열고 대비"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22일 오전 광주시청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광주시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22일 오전 광주시청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광주시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9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 기일을 발표할 가능성에 대비해 야간 의총을 열고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

한병도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오늘 오후에 결론을 내줄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오늘 밤 9시에 의총을 예정했다"며 "오늘 (헌재에서) 연락이 안 오면 우려할 지점이 굉장히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의원은 헌재 선고일을 어떻게 예상하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최근에 여러 설들만 있는데 그마저도 여당과 야당이 다르다"며 "재판관들 외에는 실체적 사실을 확인하기는 현재 어려운 상태가 아닌가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최종시한을 이날까지로 둔 것에 대해서는 "최 대행은 법적 절차를 준수해야 된다고 주장하면서 마 재판관은 임명하지 않고 있다"며 "법을 따르는 게 아닌 스스로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헌재 결과가 임박해 오고 있기 때문에 (최 대행 탄핵) 판단을 지금 하는 것이 맞는지를 놓고 의총에서 여러 이견들이 있다"며 "아마 원내대표가 의총을 통해 탄핵심판 절차, 결과 등을 놓고 아주 고단위의 정무적 판단을 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광화문 천막농성장에서 이재명 대표 주재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오후 9시에는 국회에서 비상의원총회를 가질 예정이다. 의원총회에서는 최 권한대행 탄핵,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지연 관련 대응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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