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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로봇용 AI 플랫폼 공개하고 양자컴 시대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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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혜 기자
입력 2025-03-1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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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시대 컴퓨터" 개인용 슈퍼컴퓨터 공개

  • 양자컴퓨팅 부문 선점 위해 연구센터 건설

  • 휴머노이드 로봇 모델 '아이작 GR00T N1' 선봬

사진AFP 연합뉴스
[사진=AFP, 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개인용 AI 슈퍼컴퓨터를 비롯해 로봇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한 개방형 플랫폼을 선보이며 피지컬 AI 초격차를 선언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GTC 2025'에 기조 연설자로 나선 젠슨황 CEO는 개인용 AI 슈퍼컴퓨터 'DGX 스파크'를 선보였다. 

젠슨황 CEO는 "DGX 스파크는 AI에이전트가 어떻게 운영되고, 기업이 어떻게 운영되고, 우리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점을 보여 줄 것"이라며 "이것이 AI 시대의 컴퓨터"라고 말했다.

DGX 스파크 AI 추론 능력을 강화한 '블랙웰 울트라' 칩셋을 기반으로 만든 세계에서 가장 작은 AI 슈퍼컴퓨터다. 연구자, 과학자, 로봇 개발자, 학생 등이 생성형 AI와 물리적 AI 경계를 허물고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계 최초 개방형 휴머노이드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인 '아이작 GR00T N1'도 공개했다. 아이작 GR00T N1은 물건을 잡고 옮기는 등 다양한 작업을 쉽게 수행할 수 있어 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젠슨황 CEO는 "아이작 GR00T N1로 새로운 데이터와 로봇 학습이 이뤄져 전 세계 로봇 개발자들이 AI 시대를 체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구글 딥마인드, 디스니 리서치와 협력해 오픈소스 물리엔진 뉴턴도 개발한다. 기조연설에서 젠슨황CEO는 디즈니가 스타워즈에서 영감 받은 로봇 BDX 드로이드가 무대로 올라와 자신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디즈니 리서치는 뉴턴을 적용한 첫 번째 회사로 차세대 로봇을 개발하는데 이를 사용할 계획이다. 

양자컴퓨팅 부문 선점을 위해 보스턴 연구센터 건설 계획도 소개했다. 젠슨황 CEO는 "양자컴퓨팅은 AI 슈퍼컴퓨팅을 강화해 신약 개발부터 신소재 개발에 이르기까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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