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5차 - 분양광고 : 최세나요청 2025-03-19

대통령실, "산불은 김건희 호마의식 때문" 유튜버에 법적 대응 방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해훈 기자
입력 2025-03-24 15: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전 국민적 재난을 음모론 소재로 악용…명백한 허위"

이미지 확대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전국적 산불 발생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를 언급하며 음모론을 제기한 유튜버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대통령실은 "전 국민적 재난인 산불을 '호마 의식' 등 음모론의 소재로 악용한 일부 유튜버의 행태에 강력히 유감을 표한다"며 "명백한 허위 주장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고, 법적 조치 검토 등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그러면서 "정략적인 음모론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해당 유튜버의 악의적인 허위 주장을 확인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보도한 일부 언론에 대해서도 심히 유감을 표하며, 보도를 자제해 주시길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산불은 국가적 재난으로 온 국민이 합심해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음모론을 유포하는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디지털캠프광고로고

한 유튜버는 전날 '김건희, 산불로 호마 의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호마 의식은 '지혜의 불로 번뇌의 나무를 태운다'는 의미를 지닌 밀교의 수행법 중 하나다. 

이 유튜버는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과 자신의 나쁜 흐름을 바꾸려 무속적 의식을 실행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나오고 있다"며 "불이 강한 사람이 더 강력한 불을 이용해 주변의 안 좋은 기운을 태워버릴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국가중요시설을 노린 간첩의 조직적인 방화로 산불이 발생했다는 주장도 나온다. 디시인사이드 '미국 정치 갤러리'에서는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산불은 반국가 세력의 테러', '경찰처럼 소방관도 믿을 수 없다' 등 제목의 글이 300건 정도 게시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디지털캠프광고로고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