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지방세 수입이 114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연간 지방세 수입이 114조1000억원으로 전년(112조5000억원) 대비 1조6000억원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2023년 지방세수입이 전년 대비 6조1000억원 감소했으나,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지난해 당초 지방세 예산은 110조7000억원으로 실제 수입이 이를 초과했다.
주요 세목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취득세 수입이 26조원으로 전년 수입액 대비 1조6000억원 증가했다. 지방소비세 수입이 25조8000억원으로 전년 수입액 대비 1조2000억원 늘었다.
반면 지난해 지방소득세 수입액은 20조원으로 전년 수입액 대비 2조9000억원 감소했다.
올해 지방세입 당초예산은 115조1000억원으로 전년 당초예산(110조7000억원) 대비 4조4000억원 증가했다. 이에 행안부는 지방세수 증가 추세가 지속될 거라 전망했다.
세목별로는 지방소비세가 26조7000억원으로 가장 비중이 크고 취득세 25조원, 지방소득세 20조6000억원, 재산세 15조5000억원 순으로 수입액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지방세 수입 상세내역은 자치단체 세입 결산이 종료된 후 확정되며 올해 10월께 지방재정365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올해 지방세 당초예산은 자치단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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