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무토 요지 일본 경제산업성 대신이 만나 '한일 산업통상장관 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무토 대신은 제13차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 참석차 한국을 찾았다.
한일 통상장관 회담은 지난해 6월 미국 워싱턴DC 회의 이후 9개월 만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4월 도쿄 회의 이후 1년여 만에 상호방문 형식으로 개최된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양자뿐 아니라 한미일, 한일중 등 역내 다자체제를 활용해 양국이 공동 대응할 필요가 있는 이슈에 대해 정보 공유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양측은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한국관 개관식과 한국의날 행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에너지 장관 회의 및 정상회의 계기 비즈니스 행사 등 올해 양국에서 개최되는 주요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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