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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잠룡들, '尹 4일 선고'에 "어떤 결정이든 여야 모두 승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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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기자
입력 2025-04-0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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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유승민·오세훈 "헌재 결정 존중돼야"

  • 김문수·홍준표·한동훈, 별다른 입장 없어

지난 8일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경기도 의왕시 서울 구치소 앞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며 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8일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경기도 의왕시 서울 구치소 앞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며 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헌법재판소가 1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 기일을 오는 4일 오전 11시로 발표하자, 여권의 차기 대선주자들로 꼽히는 잠룡들이 "어떠한 결론이 나와도 여야 모두 존중해야 한다"며 헌재 결정에 승복하자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헌재는 대한민국 법치주의 최후의 보루"라며 "어떤 결정이 내려지더라도 반드시 존중돼야 한다"고 전했다. 안 의원은 "여야는 물론 윤 대통령 본인 역시 헌재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고 승복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을 살리고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헌재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4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 사건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4일 윤 대통령이 국회에서 탄핵소추된 지 111일 만이다.

유승민 전 의원도 "여야 모두 헌재 결정에 승복해야 한다"며 "자신이 원하는 결정이 나오지 않더라도, 선고 이후에라도 승복 선언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서도 "승복 약속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승복'을 강조하며 "헌재의 선고가 내려질 때까지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은 결과에 모두가 승복할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결론이 어떻게 나더라도 혼란 없이 국정을 안정적으로 수습하는 일"이고 덧붙였다.

반면 대표적인 탄핵 반대파인 김문수 장관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한동훈 전 대표도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한편 국민의힘도 헌재 판결에 승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헌재에 "법리와 양심에 따라 공정한 판결이 내려질 것을 기대한다"며 "국민의힘은 헌재 판결에 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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