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백악관이 기존에 다른 관세가 부과되거나 부과를 예고한 제품에 대해서는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상호관세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상호관세 미적용 품목을 공개했다. 대상은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를 포함해 구리·의약품·반도체·목재, 향후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 품목, 금괴, 에너지 및 미국에서 구할 수 없는 특정 광물 등이다.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백악관 로즈골드에서 모든 국가에 10% 기본관세를 부과하겠다면서 불공정 무역 장벽 등으로 대규모 무역 흑자를 거둔 '최악국가'에는 추가 관세를 부과해 상호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한국 25%를 비롯해 △중국 34% △유럽연합(EU) 20% △베트남 46% △대만 32% △일본 24% △인도 26% △태국 36% △스위스 31% △인도네시아 32% △말레이시아 24% △캄보디아 49% △영국 10% △남아프리카공화국 30% 등으로 정해졌다. 이에 따라 글로벌 관세 전쟁이 본격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기본 관세는 오는 5일부터 시작되며, 상호 관세는 9일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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