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완공을 통해 '기한과 예산'이라는 조건을 모두 충족시켰다"며 "글로벌 원전 발주처와 원천기술 보유 기업들에게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대건설이 향후 원전 사업에서 어떤 기회를 얻을지는 확장 가능성이 높은 원전 플레이어의 공급망에 포함되는지, 그리고 그 안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에 달려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현대건설은 대형원전에서는 미국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 소형모듈원자로(SMR) 부문에서는 미국 홀텍(Holtec)을 사업 파트너로 삼았다"며 "웨스팅하우스는 현대건설과 불가리아 원전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핀란드 등으로 시장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현대건설은 최근 2030년 연결 기준 매출 40조원, 영업이익률 8%라는 목표를 제시했다"면서 "실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여부는 지켜봐야겠지만 원자력을 중요한 핵심 상품이자 향후 성장동력으로 꺼내든 점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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