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를 향한 국내 대기업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발(發) 관세 전쟁으로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내수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오는 2027년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경제 대국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인도로 눈을 돌리는 것이다.
5일 국제통화기금(IMF)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2025년 국내총생산(GDP)이 4조3000억 달러(약 6295조원) 규모로 세계 5위에 머물고 있지만 올 3·4분기 중에 일본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 경제는 지난 10년 동안 105% 성장한 반면, 일본은 현재 4조4000억 달러 규모에서 수년째 지속적인 정체를 보인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또 인도는 2027년엔 독일까지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독일의 GDP는 4조9000억 달러(약 7188조원) 규모다. 인도는 독일과 일본에 이어 세계 5위 경제 규모지만 2년 내 이 두 국가를 제칠 것이란 전망이다.
내수 소비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인도 인구는 14억명이 넘으며 이 가운데 25살 미만이 약 40%에 이른다는 점에서다.
주요 기업들은 이미 인도 시장의 잠재력을 활용해 수익성 향상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인도에서 매출 17조490억원, 순이익 1조4084억원을 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2%, 22% 늘어난 수준이다. LG전자는 지난해 매출 3조7910억원, 순이익 331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5%, 순이익은 43%가량 올랐다.
특히 인도 2030세대는 스마트폰·가전 시장에서 기업의 수익을 끌어올리는 '큰손'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1억5300만대로,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LG전자는 인도 가전 시장을 점령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레드시어리포트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상반기 인도에서 세탁기(33.5%), 냉장고(28.7%), TV(25.8%), 에어컨(19.4%)까지 점유율 1위에 랭크됐다.
기업 총수들이 직접 나서 인도 현지 사업을 챙기는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 3월 나흘간 일정으로 인도를 방문했다. 그는 LG전자 노이다 생산공장, 인도 소프트웨어연구소 등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벵갈루루와 수도 뉴델리를 찾아 연구개발(R&D)·생산·유통에 이르는 밸류체인 경쟁력을 점검했다.
구 회장은 당시 "인도 시장에서 어떤 차별화를 통해 경쟁 기업들을 앞설 것인지 앞으로의 몇 년이 아주 중요하다"며 "우리가 어느 정도 앞서 있는 지금이 지속 가능한 1등을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했다.
인도의 가전 및 전자제품 시장은 지난 5년간 연평균 7%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향후 5년 동안에는 이 성장률이 12%로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표적인 신흥시장으로 꼽힌다. LG전자는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에 세 번째 현지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또 LG전자 인도법인은 상장을 통해 인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르면 이달 말 상장이 단행될 인도 법인의 시장 가치가 LG전자 전체 시가총액(약 13조80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130억 달러(약 19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올해 초 인도 IPO와 관련해 "시장의 잠재력을 봤다"며 "인도에서 정말 사랑받는 국민 브랜드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도 인도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작년 7월 인도를 찾았다. 그는 현지 임직원들에게 "치열한 승부 근성과 절박함으로 역사를 만들자"고 독려했다. 고(故)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같은 해 3월과 7월 두 차례나 인도를 방문했다. 그는 "인도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로, 삼성전자에 큰 기회를 제공한다"며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5일 국제통화기금(IMF)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2025년 국내총생산(GDP)이 4조3000억 달러(약 6295조원) 규모로 세계 5위에 머물고 있지만 올 3·4분기 중에 일본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 경제는 지난 10년 동안 105% 성장한 반면, 일본은 현재 4조4000억 달러 규모에서 수년째 지속적인 정체를 보인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또 인도는 2027년엔 독일까지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독일의 GDP는 4조9000억 달러(약 7188조원) 규모다. 인도는 독일과 일본에 이어 세계 5위 경제 규모지만 2년 내 이 두 국가를 제칠 것이란 전망이다.
내수 소비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인도 인구는 14억명이 넘으며 이 가운데 25살 미만이 약 40%에 이른다는 점에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인도에서 매출 17조490억원, 순이익 1조4084억원을 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2%, 22% 늘어난 수준이다. LG전자는 지난해 매출 3조7910억원, 순이익 331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5%, 순이익은 43%가량 올랐다.
특히 인도 2030세대는 스마트폰·가전 시장에서 기업의 수익을 끌어올리는 '큰손'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1억5300만대로,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LG전자는 인도 가전 시장을 점령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레드시어리포트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상반기 인도에서 세탁기(33.5%), 냉장고(28.7%), TV(25.8%), 에어컨(19.4%)까지 점유율 1위에 랭크됐다.
기업 총수들이 직접 나서 인도 현지 사업을 챙기는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 3월 나흘간 일정으로 인도를 방문했다. 그는 LG전자 노이다 생산공장, 인도 소프트웨어연구소 등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벵갈루루와 수도 뉴델리를 찾아 연구개발(R&D)·생산·유통에 이르는 밸류체인 경쟁력을 점검했다.
구 회장은 당시 "인도 시장에서 어떤 차별화를 통해 경쟁 기업들을 앞설 것인지 앞으로의 몇 년이 아주 중요하다"며 "우리가 어느 정도 앞서 있는 지금이 지속 가능한 1등을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했다.
인도의 가전 및 전자제품 시장은 지난 5년간 연평균 7%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향후 5년 동안에는 이 성장률이 12%로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표적인 신흥시장으로 꼽힌다. LG전자는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에 세 번째 현지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또 LG전자 인도법인은 상장을 통해 인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르면 이달 말 상장이 단행될 인도 법인의 시장 가치가 LG전자 전체 시가총액(약 13조80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130억 달러(약 19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올해 초 인도 IPO와 관련해 "시장의 잠재력을 봤다"며 "인도에서 정말 사랑받는 국민 브랜드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도 인도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작년 7월 인도를 찾았다. 그는 현지 임직원들에게 "치열한 승부 근성과 절박함으로 역사를 만들자"고 독려했다. 고(故)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같은 해 3월과 7월 두 차례나 인도를 방문했다. 그는 "인도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로, 삼성전자에 큰 기회를 제공한다"며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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