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협회 내 '무기발광 사업 추진단'을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생태계 구축 지원 사업이 일환이다.
협회가 2032년 12월까지 7년 9개월 동안 운영하는 추진단은 올해 본격 가동하는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R&D 사업 전반에 걸쳐 과제 간 연계와 시너지 극대화, 기술성과 확산, 공급망 구축 전략 수립을 총괄하는 중심 역할을 수행한다.
무기발광 디스플레이는 XR기기, 스마트워치, 프리미엄TV, 사이니지 등 응용처가 확대되고 있어 오는 2035년 320억 달러(약 47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이번 사업은 관세전쟁 등 급변하고 불안정한 통상환경 변화 속에서 대응 가능한 우리 기술의 경쟁력을 갖추고 고유 주권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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