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보건소, 진드기 매개 감염병 진단 검사 시행

  • 신속 정확한 검사로 군민 건강 증진 기대

합천군 보건소 공무원이진드기매개감염병 진단검사를 시행 하고 있다 사진합천군
합천군 보건소 공무원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진단 검사를 시행 하고 있다. [사진=합천군]
기온이 올라가고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을 맞이해 경남 합천군은  야외 활동에서 감염되기 쉬운 감염 병 등으로부터 군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관계 부서를 비롯한 전 공무원이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합천군보건소는 이달부터 보건소에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한 진단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진단 검사는 보건소 병리검사실의 검사 기능을 강화해 관내 발생률이 높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자체 실시하게 됐다.
 
검사를 통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진단이 가능한 의료 기관 부족에 따른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신속한 검사 결과 제공을 통해 적절한 치료가 조기에 이뤄질 수 있어 군민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검사 항목으로는 각 면의 16개 보건지소에서 쯔쯔가무시증 추정 검사(선별 검사)를 실시하고, 보건소에서는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대한 확진 검사를 모두 시행한다.
 
합천군 보건소는 관내 의료 기관과 보건 기관에 이번 검사 시행 취지를 안내하고 있으며,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유증상자가 발생할 경우 정확한 진단을 위해 확진 검사를 적극 실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안명기 합천군보건소장은 “이번 진드기 매개 감염병 자체 검사는 보건소의 기능을 강화한 주민 체감형 공공보건의료서비스”라며 “지역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발생률 감소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