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17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청년인생설계학교’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청년인생설계학교는 청년들이 본인의 강점을 발견하고 객관적인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게 돕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2시간씩 5주간 그룹 코칭 방식으로 진행한다.
특히 시는 청년인생설계학교 지원 규모를 지난해보다 1.5배 늘려 1500명을 선발한다. 연간 1회로 제한했던 참여 횟수도 최대 3회로 늘린다. 또 기수당 개설반을 지난해 12개에서 올해 23개까지 확대한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자치구 청년 공간도 프로그램 진행 장소로 활용한다.
‘찾아가는 청년인생설계학교’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는 시내 사회배려청년 지원 기관 등에서 별도 반을 개설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식이다. 현재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청년 장병을 대상으로도 운영하기 위해 국방부와 논의 중이다.
진로 탐색 단계나 고민 유형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하는 코스별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코스는 예비청년들을 위한 스타터 코스부터 비진학 청년 대상 스케치 코스 등 5개로 구성돼 있다.
올해 청년인생설계학교는 4월과 6월, 8월 세 번으로 나눠 참여자를 모집한다. 진로 탐색과 인생 설계에 관심이 있는 19~39세 서울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의무복무 제대 청년들은 복무기간에 따라 최장 42세(1982년생)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청년몽땅정보통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