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임시 공휴일' 지정됐다"?... 설문조사 결과 공개도

사진네이버 달력 캡처
[사진=네이버 달력 캡처]

오는 5월 황금 연휴를 앞두고 ‘임시 공휴일’ 지정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는 최근 불안정한 정세와 함께 대형 산불, 경기 불황 등이 겹치며 정신적인 피로를 풀고자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최근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은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조사한 설문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여론조사 결과, 무려 국민의 64.88%가 5월 2일 임시 공유일 지정에 찬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민들은 임시 공휴일을 찬성하는 이유에 "휴식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44.09%)", "내수 경기 활성화(40.71%)를 위해, 여행 계획을 세우기 위해(13.06%)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반면 반대표를 던진 국민들은 쉴 수 없는 이들의 박탈감 우려(33.71%), 내수 효과 제한적(32.58%),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부담(28.33%) 등으로 답변했다.
 
앞서 올해 석가탄신일은 5월 5일(월요일)로, 어린이날과 겹친다. 이에 따라 5월 6일(화요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 5월 3일(토요일)과 4일(일요일)까지 연휴가 이어진다.

연휴 전날인 5월 1일은 근로자의 날이다. 공무원과 교사를 제외한 직장인들은 회사 방침에 따라 유급 휴일을 받을 수 있다.

만약 근로자의 날과 연휴 사이에 낀 5월 2일(금요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1일부터 6일까지 연속으로 쉴 수 있는 ‘황금연휴’가 완성된다.

이에 지난 1일에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2일이 임시 공휴일로 확정됐다’는 가짜 뉴스가 확산했다. 일부 학교에서는 임시 공휴일 지정을 대비해 중간고사 일정을 변경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조기 대선이 6월 3일로 결정되자 6월 초로도 여행 수요가 몰리고 있다. 월요일인 같은 달 2일 연차를 내면 나흘간, 4~5일 연차를 내면 현충일(6일)을 포함해 엿새간의 연휴가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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