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충청경선 압승..."새 나라 만들어달라는 열망"

  • 김동연 7.54% 2위, 김경수 4.31% 3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19일 오후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19일 충청 지역에서 열린 첫 순회경선에서 압승한 데 대해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열망을 잘 받들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충청 지역 경선 결과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당원 동지와 대의원 여러분의 과분한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승리 요인을 묻는 질문에 "국민과 당원께서 어떤 이유로 저를 지지하는지 짐작한 바는 없지 않지만, 굳이 제 입으로 말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집권 후 정부 여당으로서 협치할 방안이 있느냐'는 물음엔 "아직은 본선도 아니고 예선 경선 중이므로 민주당 후보가 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충청 지역 경선에서 유효투표 6만4730표 중 88.15%에 해당하는 5만7057표를 얻어 김동연(7.54%)·김경수(4.31%) 후보를 제치고 1위를 했다. 

이번 경선은 권리당원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병행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후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를 열고 대의원·권리당원의 온라인·ARS·현장 투표를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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