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김정은, 딸 주애 '엉덩이' 터치?…"습관 무섭다" 말 나온 이유

영상채널A 보도화면 캡처
[영상=채널A 보도화면 캡처]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딸 주애의 신체를 만졌다는 주장이 제기돼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지난 2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정은이 자기 딸 엉덩이 만졌다'는 내용이 확산했다.

공개된 게시글에는 지난 16일 북한 조선중앙TV 영상을 보도한 채널A 뉴스 영상이 담겨 있다. 특히 영상에는 김 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화성지구 3단계 1만 세대 살림집 준공식'에 참석한 모습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또 영상 속 주애는 어머니 리설주를 연상시키는 차림새로 등장, 무대에 올라 공연을 관람하고 손뼉을 치는 등 아버지 곁을 지켰다.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후 포착된 장면이 논란이 됐다. 차를 타는 장면에서 주애를 보좌하듯 허리에 손을 얹은 김 위원장은 곧바로 주애 재킷 끝부분을 손으로 한 번 꽉 잡고 놓아 시선을 집중시켰다. 

 
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처
[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처]

해당 장면을 접한 누리꾼들은 엇갈린 반응을 드러냈다. 엉덩이를 만졌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습관이 이렇게 무섭다", "백번 양보해서 딸내미 옷 밑단 붙잡을 일은 뭐냐", "누가 옷을 저렇게 잡냐", "습관처럼 내려가다가 정신 차리고 옷 잡은 느낌", "자기도 모르게 버릇 나온 거 아닐까" 등 댓글을 남겼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그냥 옷 잡은 거 아닌가?", "엉덩이 아니고 재킷 잡은 것 같다", "재킷 잡으려다가 잘못 잡은 것 같다", "가죽 재킷 움켜쥔 것 같다" 등의 의견을 내놨다.

한편 주애는 이날 행사에서 북한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조선중앙TV 역시 해당 행사 영상을 약 40분 분량으로 편집, 사흘간 열번이나 방송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북한이 수도 평양에서 딸 주애를 의도적으로 부각시키며 백두혈통 권력 승계의 정통성을 강조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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