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인적분할 재추진…신설 법인 8월 출범

  • 거래소·신사업 투트랙 전략…오는 6월 주총서 확정

빗썸 CI 사진빗썸
빗썸 CI [사진=빗썸]


빗썸이 중단했던 인적분할을 다시 추진한다. 가상자산거래소 사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면서 신사업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해 수익을 다각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빗썸은 인적분할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빗썸은 오는 7월 31일 신설법인 설립에 나설 예정이다. 분할을 마친 후 존속법인인 빗썸은 거래소 운영 등 기존 사업에 집중하고, 신설법인은 신사업 진출·투자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전망이다.

빗썸이 보유한 투자 관련 회사 주식은 분할신설법인으로 이전된다. 거래소 사업과 관련된 회사 주식은 존속회사인 빗썸에 남는다.

존속법인 빗썸과 신설법인의 분할 비율은 약 56:44이다. 인적분할인 만큼 주주들은 지분에 비례해 신설법인의 신주를 교부받는다. 이번 분할 결정은 6월 13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빗썸 관계자는 "지난해 추진했던 인적분할을 재추진한다"며 "거래소와 신사업이 각각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춰 기업의 양적, 질적 성장을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