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안 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가 진정으로 시대를 바꾸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이재명을 이기고자 한다면 먼저 우리 스스로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의 탄핵은 보수 전체의 뼈아픈 역사"라며 "그러나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과거의 실책을 외면하지 않고 직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누구도 윤 전 대통령 탄핵 책임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않다"며 "국민 앞에 솔직히 진심으로 사과하자. 탄핵의 강을 넘어야 비로소 국민의 길, 이기는 길이 열린다"고 말했다.
또 "부실 관리와 인사로 신뢰를 잃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대적 개혁이 필요하고 정치적 편향과 무능으로 제 역할을 못 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폐지가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안 후보는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저출생과 고령화 문제는 지역 간 균형 발전, 광역 단위 행정 통합 없이는 풀 수 없다. 광역 행정통합을 최우선 국정 과제로 추진하자"며 "국민 통합은 우리의 생존이자 미래다. 국가경쟁력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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