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십센치(10CM·본명 권정열)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저작권 보호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문체부는 23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2025년 저작권 보호 캠페인' 선포식을 열고 십센치를 저작권 보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2010년 데뷔한 십센치는 '아메리카노' '안아줘요'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등 히트곡을 냈고 작곡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저작권 보호 캠페인 노래 제작과 홍보 콘텐츠 참여 등을 통해 저작권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알린다.
문체부는 ‘콘텐츠 소비는 정당하게, 이용은 당당하게’라는 표어를 내걸고 ‘2025년 저작권 보호 캠페인’을 전개한다.
또 △불법 영상물 유통 사이트 끄기 △불법 출판물은 공유도 사용도 하지 않기 △좋아하는 음악은 불법 다운로드도 불법 복제도 하지 않기 △ 웹툰과 웹소설은 정당한 이용료를 지불하고 감상하기 △불법복제물을 발견하면 카피(copy)112에 신고하기 등을 '2025년 저작권 보호 10대 실천과제'로 정했다.
용호성 문체부 1차관은 "저작권 보호는 창작자 권익을 지키는 일인 동시에 우리 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 안전장치"라며 "국민이 일상에서 저작권을 인식하고 창작자와 콘텐츠를 존중하는 문화가 뿌리내리도록 저작권 보호 캠페인을 더욱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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