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철원군보건소가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운영하는 ‘찾아가는 건강마을 만들기 프로그램’이 화제다.
23일 철원군에 따르면 철원군보건소는 지난 4월2일부터 오는 6월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주민의 건강 수준 향상과 건강한 생활 실천을 위해 찾아가는 건강마을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통합건강증진사업의 하나로 상노1리와 군탄1리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3개월간 집중 건강관리를 실시한다. 특히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중심으로 신체활동, 구강건강, 금연, 절주, 영양, 재활, 비만예방, 한의약 건강증진 등 9개 영역에 걸친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찾아가는 건강마을 만들기 프로그램은 보건소 전문 인력들이 직접 마을을 방문해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주민 맞춤형 건강 지원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건강상담,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운동 및 영양지도, 구강검진, 금연클리닉 운영, 한방 기공 체조 등이다.
철원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일회성이 아닌, 3개월간 꾸준히 마을에 찾아가 주민들과 함께 건강 습관을 만들어가는 데 의미가 있다”며 “주민들이 건강관리 방법을 직접 배우고 체험함으로써 스스로 건강을 돌보는 능력을 기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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