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가 지역 유망 창업기업 5곳을 유니콘기업으로 육성한다.
광주시는 최근 빛고을창업스테이션 2층 다목적홀에서 ‘2025년 G-유니콘 육성 프로그램 참여기업 경진대회’를 열었다.
‘G-유니콘 육성사업’은 우수한 기술 경쟁력이 있고 성장 가능성이 큰 창업기업을 선발해 사업 확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기업 성장 프로그램이다.
광주시는 이날 경진대회를 통해 참여 기업 26개사 중 혁신성과 성장성이 기대되는 창업 기업 5개사를 최종 확정했다.
앞서 심층 심사(서류‧현장)를 통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가능성, 기술성, 사업성 등을 평가해 경진대회 참여기업 26개사를 선정한데 이어 경진대회를 열어 외부전문가, 시민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G-유니콘 육성 기업’을 최종 확정했다.
올해 선정된 G-유니콘 육성 기업은 △아이메디텍 △베슬에이아이코리아 △바이오컴 △에스티에이치 △파인트코리아 등 5개 회사다.
대상을 받은 ‘아이메디텍’은 중재시술용 나노섬유 지지체와 제조장치를 개발한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베슬에이아이코리아’는 생성형 AI 개발‧운영을 위해 AI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개발하고, ‘바이오컴’은 대사 이상‧비만 솔루션 제공을 위해 온디바이스 AI 에이전트를 개발한다.
우수상을 수상한 ‘에스티에이치’는 수소연료전지 상용화 촉진을 위한 고내구성 메조세공 탄소 담지체 기반 백금 및 합금 촉매 최적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파인트코리아’는 수요 맞춤형 의료용 생분해성 복합소재를 개발한다.
광주시는 이들 기업에 사업화 자금과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과 함께 국내외 전시회 참가, 투자 유치, 대기업과 개방형 혁신전략(오픈이노베이션)을 지원해 글로벌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시제품 제작과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 지원금을 최소 1억원에서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한다. 대상은 2억원, 최우수상은 1억5000만원, 우수상은 1억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받게 된다.
또 지난해 1개국으로 한정했던 글로벌POC(기술검증)를 다양화하고, 기업별 희망국가 수요조사를 통해 맞춤형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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