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미쓰비시중공업 에어컨 신모델 싱가포르 출시

미쓰비시중공업 브랜드의 스플리트형 에어컨 신모델이 싱가포르 시장에 출시됐다 4월 3일 싱가포르 중심부 사진NNA
미쓰비시중공업 브랜드의 스플리트형 에어컨 신모델이 싱가포르 시장에 출시됐다. =4월 3일, 싱가포르 중심부 [사진=NNA]


미쓰비시(三菱)중공업 브랜드의 에어컨 신제품 ‘YYS 시리즈’가 싱가포르에 출시됐다. 현지 판매대리점은 정부의 최신기준을 충족하는 에너지 절감 성능과 고기능 필터 등을 적극 홍보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규판매대리점 KM 마케팅이 이달 3일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싱가포르에서는 국가환경청(NEA)이 전자제품 에너지 절감 정도를 평가하는 ‘최저 에너지 성능 기준(MEPS)’ 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에어컨은 5개 단계로 평가되고 있으며, 실내기 1대+실외기 1대로 구성된 싱글 스플리트형 에어컨은 4월부터 레벨 4 이상(상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단계)의 성능을 충족해야 한다.

 

미쓰비시중공업의 YYS는 레벨 4 기준을 충족했다. 실내기는 냉방성능 향상과 실온관리의 안정화, 실외기는 가혹한 기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상판을 보강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비롯해 바이러스를 99.9% 제거하는 필터 및 스마트 디바이스로 원격 조작할 수 있는 기능도 장착됐다. 비용면에서는 배관 사이즈를 작게 설계함으로써 설치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1990년부터 미쓰비시중공업 에어컨의 판매대리점을 맡고 있는 KM 마케팅 관계자는 “YYS 시리즈는 진화하는 가전시장에서 미쓰비시중공업이 지속해 온 개발 노력의 집대성”이라며 판매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KM 마케팅의 다른 관계자는 “싱가포르의 에어컨 시장에서 미쓰비시중공업의 인지도는 미쓰비시전기나 다이킨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격차를 조금씩 좁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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