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제원 사망 후 첫 활동 포착... 노엘 "잘하고 올게" 답변 無 문자도

사진연합뉴스 노엘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연합뉴스, 노엘 인스타그램 캡처]

성폭력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세상을 떠난 것과 관련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SNS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25일 노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모저모고모"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노엘의 일상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그는 오는 5월 3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 'No.1 : El Arte'를 앞두고 연습 등 공연 준비 중인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사진노엘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노엘 인스타그램 캡처]

이와 함께 그는 "잘하고 올게"라는 답변 없는 문자를 공개하기도 했다. 노엘은 아버지인 고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산소를 찾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잘하고 올게 왜 이렇게 마음 아프냐. 용준아 행복하자", "화이팅하자", "아프지마", "힘내" 등 그를 응원하는 댓글을 남겼다.

앞서 장제원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장제원 전 의원은 부산의 한 대학교 부총장을 지내던 지난 2015년 11월, 자신의 비서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고소당해 경찰 수사를 받아왔다.

부친의 장례 이후 노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당시 그는 "아버지를 사흘 동안 정성껏 모셔 드리고 왔다. 발인 날, 유독 날씨가 맑고 따뜻해서 기뻐해야 할지, 가슴 아파해야 할지 아직까지도 슬픔이라는 감정이 피부에 와닿지 않는 듯하다"며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더욱 정신을 바짝 차리고, 방심하지 말고, 선한 덕을 쌓으며 살아가라는 말씀을 전해주시는 것 같았다. 아버지를 안치해 드린 뒤에도 비로소 영정 속 환한 미소를 마주 보며, 밝게는 아니더라도 쓸쓸한 웃음으로나마 아버지를 떠나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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