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참모인 손영택 국무총리실 비서실장이 사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손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정무위 전체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사의 표명 후 불출석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실 관계자는 "손 비서실장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수리 등의 과정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사법연수원 33기 변호사 출신인 손 비서실장은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로 서울 양천을에 출마했지만 낙선된 바 있다. 이후 2022년 7월 한 대행이 국무총리로 취임한 직후 총리실 민정실장으로 임명됐고, 2023년 12월부터는 비서실장으로 재직 중이었다. 손 실장이 사직하면서 한 대행의 출마 선언이 임박했다는 관측에도 무게가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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