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제21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에 대해 "탁월한 위기 관리 능력과 검증된 실력으로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삶을 개선할 최적의 후보"라고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28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후보는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거치며 실력을 입증했고, 당대표를 역임하며 당원 중심의 민주당을 만들고 총선의 압도적 승리를 이끌었다"면서 "수많은 위기를 기회로 바꿔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낼 유일한 후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후보가 당원과 국민의 압도적 지지로 선출된 것은 대한민국이 다시 바로 서야 한다는 간절함 바람과 민주주의와 민생이 회복돼야 한다는 염원이 만들어낸 선택"이라며 "아마 지금 누구보다 어깨가 무거우실 이 후보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 3년간 우리는 민생이 파탄 나고 경제가 폭망하고 공정과 상식이 실종된 상황 속에 지내야 했다"며 "생명과 안전이 외면당하고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가 유린당했다. 대통령 한 명 잘못 뽑았을 뿐인데, 그 대가는 혹독했다"고 주장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번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의 운명을 판가름할 선거"라며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고,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에 대한 회복과 무너진 국가 시스템을 재건해 새로운 대한민국과 진짜 대한민국을 만드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박 직무대행은 "국민과 함께 압도적 정권 교체를 실현하고, 국민이 주인인 시대를 열 것"이라며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 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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