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간기관에서 운영하는 무더위쉼터가 확대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29일 민간기업과 ‘무더위쉼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농협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수협중앙회, 신한은행, 신협중앙회, 이마트 등 총 10곳이다.
현재 전국에 6만여 곳의 무더위쉼터를 지정·운영 중이지만 경로당과 같은 특정 계층 이용시설이 대부분이어서 일반 국민이 이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왔다. 이에 협약 참여기관은 다가오는 폭염에 대비해 각 민간기업의 영업·판매점 7820곳을 무더위쉼터로 추가 지정하는 데 뜻을 모았다.
무더위쉼터 운영시간은 낮 시간대 폭염이 극심한 점을 고려해 각 영업·판매점의 영업시간과 동일하게 운영한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무더위쉼터가 더위에 지친 국민 누구에게나 편안하고 쾌적한 휴식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쉼터 확대뿐만 아니라 운영·관리 노력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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