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무역협회, 대미 무역통상 간담회…대미 협력·수출 확대 방안 모색

  • 한미 2+2 통상 협의 이후 업계 소통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및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 참석차 미국 워성턴DC를 방문중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4월 24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에서 열린 한-미 2+2 통상협의Trade Consultation 참석 스콧 베센트 미국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과 회의시작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및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 참석차 미국 워성턴D.C.를 방문중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4월 24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에서 열린 '한-미 2+2 통상협의(Trade Consultation)' 참석, 스콧 베센트 미국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과 회의시작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는 한·미 2+2 통상 협의 이후 수출업계 의견 수렴을 위해 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제2차 대미 무역통상 현안간담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관세 등 미국 무역·통상 조치에 따른 업종별 영향을 점검하고 한·미 간 산업협력, 대미 수출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조선·항공우주·방산·원전·배터리·액화천연가스(LNG) 등 대미 협력 가능성이 높은 전략산업 기업들과 유관 협단체 임원 15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미국 관세조치에 대응해 단기적으로는 국내 수출기업들이 경쟁국 대비 높은 관세로 인해 경쟁력을 잃지 않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관세 협의와 지원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미국과의 산업협력 강화, 연구개발(R&D) 예산 확충, 세제지원 강화 등을 건의했다.
 
박정성 무역투자실장은 "미국 관세조치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는 가운데 수출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범부처 비상수출대책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 애로 해소 및 상호 호혜적인 대미 협력 방안 마련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관세 피해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무역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조선 선수금환급보증(RG) 공급·방산 등 전략산업 수주를 위한 무역보험 지원을 확대하고 관세대응 바우처를 대폭 확대해 수출기업의 관세대응, 판로개척, 물류애로 해소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향후 추진될 대미 협의에서 관세 면제뿐 아니라 양국 간 상호 호혜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업계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제언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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