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전 법무장관·우상호 전 의원 등...이재명 '통합형' 선대위 합류

  • '보수 책사'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도 상임 선대위원장으로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오는 30일 출범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한다. 

강 전 법무부 장관은 29일 아주경제와 통화에서 "어떻게든 도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당에서 연락을 줬다"며 "김민석 수석최고위원이 먼저 연락을 줬고, 이재명 후보가 연락이 와 힘을 보태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강 전 장관은 이번에 이 후보의 총괄 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한다. 강 전 장관은 2022년 대선 경선 때 이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기도 했다. 강 전 장관은 "이번 대선에서 이겨야 한다"며 "최대한 힘을 보탤 것"이라고 했다. 

지난 2003년 노무현 정부 때 강 전 장관은 첫 여성 법무부 장관으로 발탁됐다. 그는 첫 여성 형사 단독판사에서 첫 여성 법무법인 대표, 그리고 법무부 장관까지 거쳤다. 여성계 숙원이었던 호주제 폐지도 그의 치적이다.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우상호 전 민주당 의원도 상임 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다. 우 의원도 본지와 통화에서 "중앙당에서 선대위를 맡아달라고 하면서, 강원도를 전담해 (선거 유세를) 지원해달라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략통'이었던 우 전 의원은 17·19·20·21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원내대표 등을 지냈다. 당내 의원들에겐 우 전 의원은 '협상의 달인'이라고 불렸다. 지난해 총선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당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앞서 이 후보는 '보수 책사'로 불리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상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면서 통합형 선대위 출범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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