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민간항공국(CAAV)에 따르면 올 1분기 항공 여객수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약 2070만명을 기록,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이전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외자기업협회(VAFIE) 온라인 미디어 ‘인베스터’가 보도했다.
이 중 국내선은 5.4% 증가한 약 900만명이며 국제선은 12.3% 증가한 약 1170만명. 신종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국내선은 5.8%, 국제선은 11% 각각 증가했다. 기간별로는 뗏(베트남 구정) 연휴 기간을 포함하는 1월 14일~2월 12일은 전년보다 11.7% 증가한 730만명을 기록했다.
화물수송량은 12.4% 증가한 32만 9000톤으로 이 중 국내선은 2.8% 증가한 6만톤, 국제선은 14.8% 증가한 26만 9000톤.
노이바이(수도 하노이), 다낭(다낭시), 떤선녓(호치민시)과 같은 주요 국제공항은 여객과 화물 모두 큰 폭의 증가가 있었다.
민간항공국은 각 항공사들이 항공기 부족 등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에도 성장을 달성했다고 지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