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철폐 시민 손으로…서울시, '활력제안' 10건 선정

  • 10건 중 6건 실행…4건 신규과제 지정

  • 5월 2일까지 최우수 제안 온라인 투표

올해 14월 서울시 규제철폐 온라인 시민제안 접수창구로 접수된 시민 제안 중 10건이 선정됐다 사진서울시
올해 1~4월 서울시 '규제철폐 온라인 시민제안 접수창구'로 접수된 시민 제안 중 10건이 선정됐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올해 1~4월 ‘규제철폐 온라인 시민제안 접수창구’로 들어온 총 839건 중 생활 속 체감도와 실현 가능성이 높은 제안 10건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최종 선정된 제안을 한 시민에게는 각 10만 원 상당의 부상이 지급된다.

선정된 10건 중에 6건은 규제철폐 대상으로 발표됐으며 시는 나머지 4건에 대해 신규 과제로 지정해 신속 실행에 들어간다.

우선 시는 서울형 키즈카페를 충분히 이용하도록 해달라는 시민 요청에 따라 평일 운영 시간을 지난 15일부터 오후 6시까지 30분 연장했다.

또 자립준비청년이 보호종료 5년 내에 지원사업을 신청할 때 제출해야 하는 ‘보호종료확인서’를 5월부터 온라인에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한강공원 그늘막 설치 기간도 올해 중 확대될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허용된 구역에 4~10월까지 성수기에만 그늘막을 설치할 수 있었다. 이에 시는 동절기를 제외한 3~11월 상시 설치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시민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청계천을 걸을 수 있도록 조례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반려동물 동행 허용 시 배변 처리 등 펫티켓 캠페인, 현장 계도를 병행해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우수 활력제안에 오른 10건을 대상으로 5월 2일까지 서울시 엠보팅 누리집에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고 최다 표를 얻은 최우수 제안 3건을 선정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