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이낙연, 오늘 오전 첫 통화…만남 조율 중

  • "국민 앞에서 원칙 밝히는 것이 먼저"

  • 내달 3일 전후 회동 가능성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17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새미래민주당 개헌연대 국민대회’에서 시국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새미래민주당, 개헌연대 국민대회’에서 시국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고문이 30일 오전 서로 통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고문은 이날 아주경제와 통화에서 "오전에 한 대행으로부터 전화가 왔었다. 저희 두 사람 사이의 최초의 통화"라며 "한 대행이 내달 2일에 만나자고 제안했는데 그날 지방 일정이 있어 아직 구체적 일정은 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고문은 두 사람의 만남 목적에 대해서는 별도의 논의가 없었다고 밝혔지만, 지난 17일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개헌 연대 국민 대회'에 참석해 강연한 발언을 인용해 입장을 내비쳤다.

이 고문은 "아무나 하고 손잡지 않겠다, 국민의힘은 해체 수준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계속해서 얘기해 왔다"며 "한 대행과의 만남 역시 국민 앞에서 원칙을 밝히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고문은 내달 2일 경북대학교에서 강연을 마친 후 당일 밤이나 3일 중 서울로 복귀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최종 경선이 내달 3일로 예정돼 있는 만큼 한 대행과 이 고문의 만남도 3일이나 그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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