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최고위원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한 대행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이 제공한 총리 자리·차량·월급·활동비를 이용해서 사전선거운동과 출마 장사를 하고 심지어 국익과 민생이 걸린 관세 협상까지 말아먹으려 해온 한 대행이 노욕의 속셈을 드러내 출마를 위해 사임한다고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 최고위원은 "공직을 이용해 선거 준비를 하고, 다른 공직자들 동원한 건 본인도 관련자들도 모두 선거법 위반이고 직권남용"이라며 "국가정보원 출신들로 선거준비 상황실까지 운영한 공작정치의 악취까지 진동한다"고 질타했다. 이어 "빅텐트라는 미명 하에 구시대적 사쿠라연합까지 준비해온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노욕의 끝은 멸망이 될 것"이라며 "검찰과 선거관리위원회는 즉각 총리실을 압수수색하고, 한 대행에 대한 수사에 착수할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먹튀할 게 따로 있지, 감히 총리 자리를 먹튀합니까"라며 "을사 이완용 이후 최악의 재상, 을사먹튀 한덕수로 기록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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