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한국 아람코 대회서 타이틀 방어 도전

김효주 사진연합뉴스
김효주. [사진=연합뉴스]
김효주가 한국 아람코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9일 경기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2025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는 지난해 처음 한국에서 열렸다. 당시 대회명은 아람코 팀 시리즈다.

방식은 지난주 인천 연수구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와 비슷하다. 스트로크 방식이면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동시에 운영한다.

단체전 우승은 1~2라운드 성적으로 결정한다. 최종 3라운드는 단체전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개인전 우승자를 가린다. 단체전 우승 상금은 50만 달러(약 6억9000만원), 개인전 우승 상금은 150만 달러(약 20억8000만원)다.

두 대회를 후원하는 꼭지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로 같은 성향의 대회라 할 수 있다.

김효주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디펜딩 챔피언 신분으로 대회에 출전한다. 한국 대회 출전은 지난해 9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이후 8개월 만이다.

김효주는 지난 3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었다. 최근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런 챔피언십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김효주와 함께 박성현도 7개월 만에 국내 팬들을 만난다. 박성현은 지난해 10월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비춘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골프협회(KGA) 소속 박서진 등 아마추어 4명이 한 팀으로 출전한다.

LET 소속 주요 출전 선수는 잉글랜드의 미미 로즈, 스위스의 키아라 탬벌리니, 프랑스의 페린 들라쿠르, 네덜란드의 아너 판 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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