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女오픈 24일 개막…김효주·임진희·김아림 '첫 다승' 정조준

  • 링크스 코스 적응하며 최종 실전 점검할 기회

  •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강했던 김효주, 우승 후보

김효주는 24일부터 나흘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날스 링크스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위민스 스코틀랜드 오픈총상금 2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사진연합뉴스
김효주는 24일부터 나흘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날스 링크스(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위민스 스코틀랜드 오픈(총상금 2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사진=연합뉴스]
여자 골프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를 앞두고 스코틀랜드에서 몸풀기에 나선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위민스 스코틀랜드 오픈(총상금 200만 달러)이 2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날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다.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와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을 7일 앞두고 치러지는 '전초전' 성격이다. 선수에게는 링크스 코스에 적응하며 최종 실전 점검을 할 수 있는 기회다.

다만 메이저대회를 코앞에 둔 만큼 톱 랭커 중 상당수는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여자 골프 세계랭킹 상위 50위 선수 중 27명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는 총 15명이 출격, 시즌 다섯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앞서 김아림(2월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김효주(3월 포드 챔피언십), 유해란(5월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임진희, 이소미(6월 다우 챔피언십)가 우승을 이뤄냈다.

유해란, 이소미는 이번 대회를 건너 뛴다. 김효주, 임진희, 김아림은 올 시즌 LPGA 투어 첫 다승을 정조준한다. 18개 대회가 진행된 올 시즌 LPGA 투어에서는 아직 다승자가 나오지 않았다. LPGA 투어 75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강했다. 2023년 같은 코스로 펼쳐진 이 대회에서 준우승했고, 2022년에는 공동 3위에 올랐다.

임진희와 김아림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18위를 기록하면서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을 올렸다.

톱 랭커들이 불참하는 가운데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스코틀랜드 오픈에 처음으로 출전한다.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 그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자 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일궈냈던 로런 코글린(미국)은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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