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김연아·강호동 사망"?…도 넘은 '가짜뉴스' 실체

사진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캡처]

최근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 연예인 관련 가짜 뉴스만을 전문으로 다루는 채널이 등장했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짜 뉴스 생산 채널에 대한 게시글이 게재됐다.

이날 해당 게시글 작성자 A씨는 "살아 있는 사람 다 죽이는 채널이 나왔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게시글에는 한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이 담겨 있다. 해당 채널 소개란에는 "연예계 스타들의 핫한 뉴스, 무대 뒤 이야기,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흥미로운 비밀들을 전한다. 가수, 배우, 모델뿐만 아니라 기업가, 정치인, 그리고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인물들까지 중요한 이슈와 최신 소식을 빠르게 업데이트해 전달한다"고 적혀 눈길을 끌었다.

해당 채널은 지난 2월 개설, 현재 구독자는 1만3400명이다. 다만 해당 채널에는 사실 확인이 안 된 가짜뉴스와 함께 연예인의 거짓 부고 소식을 담은 영상이 포함돼 충격을 자아냈다.

특히 가짜 부고 소식에는 유명 연예인 다수의 이름도 포함됐다. 이 중에는 원로배우 이순재, 김을동, 백일섭, 선우용여를 비롯해 김연아, 유재석, 강호동, 홍상수, 김흥국 등이 포함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해당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연세 많은 어르신들은 저런 영상 실제로 다 믿더라", "영상으로 사람 죽인다", "조회수로 돈 벌려고 만든 채널인 듯"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박나래의 자택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범인이 장도연이라는 내용의 가짜 뉴스가 떠돌기도 했다. 이외에도 송가인, 신지, 팝핀현준 등이 가짜 뉴스로 인해 피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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