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조 친명계(친이재명계) 의원 그룹으로 알려진 '7인회'의 김남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3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후보실 정무부실장 겸 안산 지역 상임선대위원장에 임명됐다. 김 전 의원은 "치열하게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은 대통령 선거의 첫 공식 선거일"이라며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권 교체를 넘어 내란 세력과 우리 사회 곳곳에 뿌리 내린 기득권과의 치열한 싸움"이라고 이같이 전했다.
변호사 출신인 그는 이 후보의 중앙대학교 후배로 정성호·김영진·김병욱 의원 등과 함께 7인회의 구성원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거액의 가상자산(암호화폐) 보유 논란으로 지난 2023년 5월 민주당을 탈당, 1년 후인 지난해 4월 복당했다.
그는 이어 이번 대선을 "상식과 정의, 그리고 민주주의 회복이 걸린 싸움"이라며 "저는 마지막 1분 1초까지 묵묵히, 그러나 치열하게 제 역할을 다하겠다.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가치를 위해 끝까지 함께 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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