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또 전산장애…올해만 세 번째

  • 미국장 급등한 날 MTS 접속 차단…투자자들 '불만'

사진토스증권 제공
[사진=토스증권 제공]
토스증권에서 또다시 전산장애가 발생했다. 올해 들어 세 번째다.

13일 토스증권에 따르면 전날(12일) 밤 11시 56분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시스템 점검 팝업이 일시적으로 노출돼 일부 고객이 접속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웹트레이딩시스템(WTS)은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이번 장애는 미국 증시가 개장한 시간대에 발생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중 양국이 상호 관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급등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불만도 컸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홈 화면에 점검 팝업 오류가 발생했지만 현재는 모두 정상화됐다"며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토스증권의 전산장애는 올해만 세 번째다. 3월19일에는 해외 종목 정보 조회 오류가 있었고, 4월25일에는 국내주식 주문의 접수·취소·정정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토스증권은 공지를 통해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시스템 전반을 점검해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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