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美 최대 거래소 코인베이스 해킹…가상자산 동반 하락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 DB]
미국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의 해킹 소식에 주요 가상자산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16일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10만3482달러)보다 0.07% 내린 10만34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2일 미국과 중국이 발표한 공동성명 이후 100여일 만에 10만5000달러를 돌파했다.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섰다가 코인베이스가 S&P500에 편입된다는 소식에 다시 10만5000달러 가까이 올랐다.

그러나 이틀 만에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을 통해 코인베이스 해킹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격은 하락 전환했다. 코인베이스는 이날 미 규제 당국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자사 시스템이 해킹을 당해 고객 데이터가 도난당했다고 전했다.

다른 가상자산 가격도 함께 내려갔다. 이더리움은 전날(2595달러) 대비 2.04% 내린 2542달러를 기록했다. XRP는 2.38%로 전날(2.54달러) 대비 6.3% 떨어졌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4044달러(약 1억4562만원)에 거래되며 전일보다 0.8% 올랐다. 통상 해외보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김치 프리미엄'은 0.6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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