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CSA는 미국, 일본, 유럽 등 18개국 20개 증권업 단체가 가입한 국제 증권업계 대표 단체로 전 세계 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정책제언과 회원국 간 상호이해 증진, 정보 공유 등의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총회 첫날인 19일에는 회원총회가 열려 국제증권관리감독기구(IOSCO)와의 협력 강화 방안과 차기 ICSA 이사회 구성, 신규 회원 가입 승인 등이 논의된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금융투자협회를 비롯해 미국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SIFMA), 일본증권업협회(JSDA) 등이 차기 ICSA 이사기관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튿날인 20일에는 오픈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캠브리지 대학 석학과 영란은행 관계자를 비롯한 각국 자본시장 전문가들이 참여해 '새로운 투자 기회', '시장 구조의 변화', '영국 시장 성장과 기회' 등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 회장은 이번 총회에서 최근 출범한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정책과 관세 장벽 강화 등 대외 여건의 어려움 속에서도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자본시장 가치 제고(Value-up)를 위한 한국의 국가적 노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이번 ICSA 연차총회 기간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과 관세 장벽 등 대외 여건의 어려움 속에서도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회가 ICSA 이사기관으로 선임됨에 따라 향후 글로벌 시장 전문가들과 논의과정에서 한국 자본시장 현안과 이슈들에 대한 더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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