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눔과 봉사로 세상을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국제로타리의 정신이 강원특별자치도에 뜨겁게 울려 퍼졌다.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강릉원주대학교 해람문화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국제로타리 3730지구 제38년 차 지구대회에서, 국제로타리 3730지구 8지역을 이끌고 있는 명천 우용철 제20대 총재(동해중앙로타리클럽 소속)가 로타리안 최고의 영예 중 하나인 '초아의 봉사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다.
국제로타리(Rotary Inter national)가 수여하는 국제로타리 초아의 봉사상 (Rotary Service Above Self Award)은 국제로타리가 1991년 제정하여 매년 전 세계 120만 명의 로타리 회원 중 150여 명에게만 시상하는 상으로 로타리의 모토인 '초아의 봉사'를 모범적으로 구현한 로타리 회원을 표창하는 상이다
또, 국제로타리의 이상과 봉사 정신을 드높인 탁월한 봉사활동을 표창하기 위한 것으로 국제 사회에서는 로타리 회원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로 인정받고 있다
로타리의 숭고한 이상인 '초아의 봉사(Service Above Self)', 즉 '나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봉사하는 삶'을 진정으로 실천한 로타리안에게 주어지는 '초아의 봉사상'은 로타리안들이 가장 받고 싶어 하는 상으로 알려져 있다. 우용철 총재는 오랜 기간 변함없이 헌신적인 봉사 활동을 펼치며 지역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는 우 총재가 걸어온 봉사의 발자취와 로타리 정신에 대한 깊은 이해를 증명하는 값진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제38년 차 지구대회는 최만집 3730지구 총재와 조정호 로타리 인터내셔널(RI) 회장 대리를 비롯해 강원도 내 88개 로타리클럽 회원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년의 봉사 활동을 평가하고 새로운 봉사 계획을 다짐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17일에 진행된 제1, 2차 본회의에서 우용철 총재의 '초아의 봉사상' 시상이 이루어졌을 때, 참석자들은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내며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축하했다.
영광스러운 수상 후, 우용철 총재는 단상에 올라 감격스러운 수상 소감을 밝혔다.
우용철 총재는 "오늘 이 자리에 서서 '초아의 봉사상'이라는 귀한 상을 받게 되어 무한한 영광과 감사를 느낍니다. 제가 로타리에 첫 발을 내디딘 순간부터 '초아의 봉사'는 제 삶의 나침반이자 원동력이었습니다. 이 상은 저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지난 한 해 동안 3730지구 8지역 로타리안들과 함께 땀 흘리고 마음을 나누며 봉사했던 그 모든 순간들이 모여 만들어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이웃들의 미소, 우리가 건넨 작은 손길에 감사함을 표현하는 눈빛을 볼 때마다 로타리안으로서의 자긍심과 봉사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됩니다. 때로는 힘들고 지칠 때도 있었지만, '세상에 좋은 일을 가져오자'는 로타리의 슬로건처럼, 우리의 작은 봉사가 세상을 바꾸는 큰 힘이 된다는 믿음으로 걸어왔습니다.
이 상은 제게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격려의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초아의 봉사'라는 로타리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우리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에 변함없이 앞장서겠습니다. 저에게 이 영광스러운 상을 주신 국제로타리 3730지구와, 그리고 항상 함께해주신 8지역 로타리안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과 봉사 정신이 있기에 우리 로타리의 미래는 밝다고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우용철 총재의 진솔하고 감동적인 수상 소감은 참석한 모든 로타리안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봉사 의지를 더욱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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