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온라인 민심 '갈렸다'...이재명 vs 이준석, 지지율 온도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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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커뮤니티별 지지하는 대선 후보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아주경제는 한 인구 집단 내에서 특정 성(姓)의 수가 상대 성의 수를 초과하는 커뮤니티로 대표되는 두 곳에 대선 관련 키워드를 검색했다.
 
2030 여성 위주 커뮤니티 A...'이재명' 지지 多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먼저 2030 여성 위주 커뮤니티 A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을 검색한 결과 후보에 대한 긍정 반응이 부정 반응을 넘어섰다.

해당 커뮤니티 누리꾼들은 "이재명 보러 다녀오겠다. 미래의 대통령 언제 볼 지 모름", "아 오늘 이재명 보러 갈걸", "이준석이 이재명 도와준다", "이재명 내일 내가 사는 집 근처에 온대. 신기하다", "이재명 후보 가까이에서 봤다", "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으로 정해졌다" 등의 게시글을 작성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해당 커뮤니티 누리꾼들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에 대해 높은 반감을 나타냈다.

누리꾼들은 "이준석 비호감 1위 고공행진", "날씨가 이준석 화법 같다", "이준석 경제관 정말 위험하다", "이준석은 솔직히 반대다", "남친이 이준석 지지하면 헤어진다 or 상관없다" 등의 게시글을 남겼다.
 
2030 남성 위주 커뮤니티 B...'이준석' 지지 多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한편 2030 남성 위주 커뮤니티 B는 A 커뮤니티와 상반된 반응이 나왔다.

B 커뮤니티에 개혁신당 대선 후보 '이준석'을 검색하자 긍정 반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해당 커뮤니티 누리꾼들은 "민주당 지지자였지만, 이번엔 이준석을 택하는 이유", "반대하는 곳 중심에 가는 게 이준석이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좌파지만 이준석 지지한다",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 이준석 10% 진입", "다시 한번 이준석 지지합니다", "‘이대남 58%’ 이준석 지지" 등의 게시글을 남겼다.

반대로 해당 커뮤니티 누리꾼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비호감도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한 비호감도를 고루 드러냈다.

특히 누리꾼들은 이준석 후보와 단일화를 주장하는 김문수 후보에 대해 높은 반발심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김 후보에 대해 "사퇴하시라", "영감님 선거 운동이나 똑바로 하시라", "그만하세요", "꿈은 자면서 꾸세요", "안 삽니다", "단일화하면 우린 이재명 찍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는 '호텔경제학'과 관련한 게시글이 줄을 이었다.

한 누리꾼은 "아무리 대통령 선거 때 공수표 남발한다 해도 빚 좀 지면 어떻습니까, 퍼주는 게 뭐가 나쁩니까 이런 식의 유세는 좀 이상하다"며 "자기가 갚을 것도 아니면서 너무 헛소리하는 거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경제 하나도 모르는 사람이 봤을 때도 저거 뭔 헛소리야 하는 느낌이 들 정도"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기사는 커뮤니티 일부 의견을 바탕으로 구성, 전체 여론을 일반화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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