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준비 돌입…"인천의 저력과 미래 비전 보여줄 것"

  • 재외동포청으로부터 '대회기' 전달받아

  • 부산과 경합 끝에 유치 성공, 글로벌 도시 역량 입증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2일 재외동포웰컴센터에서 열린 2026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기 전달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2일 재외동포웰컴센터에서 열린 '2026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기 전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026년 제24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개최 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22일 송도 부영송도타워 내 재외동포웰컴센터에서 대회의 상징인‘대회기’를 재외동포청으로부터 공식 전달받았다.

이날 열린 전달식에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과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이 참석해 양 기관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유치는 부산과 경합 끝에 이뤄낸 성과로, 인천시는 그동안 마이스(MICE) 인프라와 국제적 접근성, ‘재외동포의 도시’라는 상징성을 중심으로 유치 활동을 적극 펼쳐왔다.

이번 개최지는 지난 4월 17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운영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됐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전 세계 64개국의 재외동포 경제인을 비롯해 국내 기업인 등 약 3000명이 참가하는 한민족 최대 규모의 경제 네트워크 행사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경제협력 강화를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2일 재외동포웰컴센터에서 열린 2026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기 전달식에서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에게 대회기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2일 재외동포웰컴센터에서 열린 '2026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기 전달식'에서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에게 대회기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시는 재외동포청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환영 오·만찬을 비롯한 교통·물류 지원, 숙박, 자원봉사 운영 등 행사 전반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지역 산업과 연계한 비즈니스 매칭, 투자상담회, 관광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경제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인천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대회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 효과는 약 177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시는 대회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후속 사업과 국내외 협력 기반 확장을 통해 지역 발전의 동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대회기 전달은 인천이 세계 한인 경제인을 맞이할 준비를 공식적으로 시작했음을 알리는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경제도시로서 인천의 역량과 미래 비전을 참가자들에게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