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항공권과 숙소를 합리적인 가격에 예약하려는 여행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스카이스캐너, 호텔스닷컴 등 주요 온라인 여행사(OTA)들은 여행 시기별 최저가 분석과 함께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26일 스카이스캐너가 발표한 한국인 여행객을 위한 항공권 데이터 분석 결과, 여름휴가는 7월 초반 일찍 떠날수록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요일별 평균 항공권 요금에서는 월요일이 왕복 항공권 기준 49만929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올해 가장 저렴한 여름휴가 주간은 ‘7월 첫째 주(6월 30일~7월 6일)’로 나타났으며, ‘7월 둘째 주(7월 7일~13일)’와 ‘7월 셋째 주(7월 14일~20일)’가 뒤를 이었다.
스카이스캐너 여행 전문가 제시카 민은 “스카이스캐너 앱에서 항공권을 검색할 때 ‘특정 날짜’를 선택하면 평균가보다 저렴한 날짜가 초록색으로 표시돼 일정을 쉽게 조정할 수 있다”며 “가격 변동 알림 기능인 ‘위시리스트’를 활용하면 예산에 맞춰 최적의 여행 시기와 목적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NOL 인터파크투어는 6월 징검다리 연휴부터 10월 추석 연휴까지 늘어나는 여행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국내 숙소 최대 10% 할인 쿠폰, 국내 주요 호텔·리조트 140여 곳을 최대 84%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발리와 호놀룰루 지역 숙소 10% 할인 쿠폰(선착순 발급), 동남아 숙소 18곳 대상 최대 20% 할인 쿠폰도 운영 중이다.
전 세계 한인민박 예약 플랫폼 민다는 ‘2025 한인민박 세일 페스타’를 통해 예약 횟수 제한 없이 3%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할인 혜택은 12월 31일까지 적용 가능하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여름휴가는 수요가 몰리는 시기인 만큼 사전 예약과 프로모션 활용이 중요하다”며 “예약 타이밍과 요일, 플랫폼별 혜택을 꼼꼼히 비교하면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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