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 '제1회 우주항공의 날' 개최...유공자 6명에 정부포상 수여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5월  27일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에서 개최된 제1회 우주항공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우주항공청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5월 27일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에서 개최된 제1회 우주항공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우주항공청]


우주항공청은 27일 우주항공의 날을 맞아 경남 사천시 소재 우주항공청 청사에서 ‘제1회 우주항공의 날 기념식’을, 경기 과천시 소재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우주항공주간 선포식’을 각각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주항공의 날은 2024년 5월 27일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라 지정된 국가기념일로, 올해 처음 개최된 우주항공의 날 기념식은 △우주항공청의 개청 1주년을 기념하고, △우주항공 분야 유공자의 헌신을 치하하며, △우주항공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 10시 사천에서 개최된 ‘우주항공의 날 기념식’에는 정부·국회· 산·학·연·유관기관 주요 인사 및 관계자들 150여 명이 참석했고,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우주항공 발전 유공 포상을 수여했다. 유공자 포상은 과학기술훈장 1명, 과학기술포장 1명, 대통령 표창 2명, 국무총리 표창 2명 등 총 6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과학기술훈장(혁신장)은 순수 국내 기술로 고분해 분광 영상 시스템을 제작하고 세계 최초로 나노 위성의 편대비행 가능성을 입증하여 국가 우주기술 발전에 기여한 박영득 전 한국천문연구원 원장이 수상했다.
 
과학기술포장은 세계 최고 해상도의 상용 지구관측위성 자체개발과 국내 최초 양산형 초소형 군집위성(네온샛) 1호 개발로 국내 우주항공 기술 발전에 기여한 김이을 세트렉아이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은 다목적 실용위성, 차세대 소형위성에서 지상과 위성간 서브 시스템 명령 전달체계를 개발한 김세연 한국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 국내 최초의 인공위성 지상국 개발 임무 수행 및 우주 부품 시험시설 국산화에 기여한 김경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센터장이 수상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김정균 보령 대표이사, 박두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기술원 등에게 돌아갔다. 이외에도 우주항공 분야에서 우수한 공적을 쌓은 유공자들 대상으로 우주항공청장상 20점이 수여됐다.
 
한편 같은날 오후 3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된 ‘우주항공주간 선포식’에서는 누리호 실물모형 제막식과 함께 우주항공 토크 콘서트, 과학문화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이번 ‘우주항공주간’에는 ‘미래를 향한 점화, 우주를 향한 비상’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국민 대상 우주문화 저변확산을 주요 목적으로 진행하며 전국의 12곳 과학관 무료개방, 13곳 시민천문대의 천체관측회를 비롯해 전국 15개 시도 34개 주요 프로그램들이 운영될 예정이다.
 
해당 기간동안 우주항공청은 사천, 고흥, 대전, 과천에서 우주항공 분야 전문가 및 과학 커뮤니케이터가 진행하는 ‘우주항공 토크 콘서트’와 전국 중학생 70명을 대상으로 사천·고흥 일대를 돌아보며 우주항공청, KAI, 나로우주센터를 체험하며 팀별 우주 미션 수행을 경험하는 ‘스페이스 캠프’를 직접 주관한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이번 우주항공의 날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우주항공의 미래와 가능성을 함께 상상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우주항공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우주항공 인재가 존중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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