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HMM 부산 이전, 충분히 가능...약속 지킬 것"

  • "해양 관련 공공기관 이전과 해사법원 신설도 추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6일 경기 남양주시 평내호평역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6일 경기 남양주시 평내호평역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7일 "HMM을 부산으로 옮겨오겠다"며 HMM의 부산 이전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부산 유세에서 약속드린 HMM 본사의 부산 이전은 아직도 유효하며, 앞으로도 지켜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HMM의 부산 이전은 단순한 지역 이동이 아니다"라며 "부산항이라는 국제 해운 허브와 가까워지며 현장 중심 경영을 실현하고 기업 경쟁력 향상을 가져올 실질적인 변화"라고 설명했다.

이어 "HMM은 민간기업이지만 국민이 주인인 공기업의 자회사"라며 "국민이 원한다면 부산 이전은 충분히 가능하다. 구성원들과 적극 소통하며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부연했다.

또 이 후보는 "해양 정책을 총괄하는 해양수산부가 부산에 자리하면 정책집행이 더 효율적이고 집적된 해양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높일 수 있다"며 "해수부와 해양 관련 공공기관의 이전과 해사법원 부산 신설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부산을 명실상부한 해양 강국의 중심으로 만들고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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